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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공략

축구 웹게임 해트트릭 공략 - 최대 입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업데이트 정리글이 아니라 공략글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최대 입찰'에 관한 내용인데요.

 

▷ '최대 입찰'이란?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사려고 입찰을 걸다보면 한 번쯤은 경험하셨을 겁니다.
분명 내가 입찰을 걸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내가 낸 것보다 가격이 더 올라가 있는 현상을요.
정말 0.1초의 간격조차 없어서 무슨 매크로라도 걸었나 싶으실 수 있는데요.
매크로...는 맞죠. 게임에서 허용한 기능이라서 아무 문제가 없을 뿐.

심지어 버튼도 입찰 바로 옆에 있죠.

ⓘ 버튼을 누르면 설명이 나오는데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내가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고 '최대 입찰'을 누르면, 그 금액 근처까지는 경쟁자가 붙어도 자동으로 재입찰을 넣어줍니다.

 

▷ '최대 입찰'의 효과

바로 이게 '최대 입찰'이 걸려있는 상태인데요.

남들에게는 괄호 안의 내용은 안 보이고 PengPeng United가 300만원의 입찰가를 걸어놓은 것으로 보이지만, PengPeng United는 실제로 5000만원의 '최대 입찰'을 걸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다른 팀이 입찰을 걸어도, 5000만원보다 낮다면 PengPeng United가 계속해서 입찰을 갱신하게 되죠. 

FC Steelers 29 팀이 계속 입찰을 걸었지만 PengPeng United가 걸어놓은 '최대 입찰' 기능이 자동으로 입찰가를 올려서 소용이 없습니다.

심지어 PengPeng United가 아닌 다른 팀은 PengPeng United의 최대 입찰가가 얼마인지 모릅니다.

저 기능이 멈추고 가장 높은 입찰가에 내 팀 이름이 올라갈 때까지 입찰 또는 최대 입찰을 계속 시도하는 수밖에 없죠.

 

▷ '최대 입찰'의 장점

 

게다가 최대 입찰의 장점은, 이 상태로 입찰이 끝나면 PengPeng United가 저 선수를 데려가면서, 최대 입찰가로 써냈던 5000만원이 아니라 현재 입찰가인 3100만원에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는 겁니다.

 

최대 입찰 기능이 생기면서 많은 유저들이 환영했는데, 특히 유럽과 시차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의 유저들이 더 큰 수혜를 입었습니다.

이적시장에서 제일 핫한 시간대는 유럽 기준으로 저녁 시간대, 한국시각으로 치면 새벽 4~5시 정도인데요.

해트트릭 이적 시장의 특성상 종료 직전에 경쟁이 붙기 쉬운데, 새벽 4시에 깨어있기는 아무래도 쉽지 않으니,

자고 일어나보면 내가 노리던 선수들을 나보다 딱 2% 비싼 가격에 빼앗기는 일이 허다했죠.

이 기능이 없었을 때는, 꼭 사고 싶은 선수의 이적 마감 시간이 내가 자고 있을 때나 바쁜 시간대라면,

현재 입찰가가 얼마든 상관없이 이적 평균가에 맞게 혹은 조금 더 비싸게 걸어놓고 제발 이대로 입찰되길 바라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최대 입찰을 걸어놓고 편하게 자면 되는 거죠.

 

▷ '최대 입찰'의 단점/주의점

 

매우 강력하고 편한 기능이지만, 당연히 무적은 아닙니다.

일단,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걸어놓는 짓은 삼가는 게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쟁자들은 이적 비교가와 비슷해지면 포기하겠지만, 끈기있는 경쟁자가 오기를 부려서 끝까지 달라붙으면(패닉 바잉도 있을 수 있고) 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은 조심해야겠죠.

 

그리고 의외의 허점이 있는데요. 아래 그림을 보시면..

분명 PengPeng United가 최대 입찰가를 5000만원으로 걸어놨는데, FC Steelers 29가 같은 5000만원으로 PengPeng을 밀어냈습니다.

같은 값으로 수동 입찰 vs 최대 입찰이 붙으면 수동 입찰이 이기기 때문인데요.

여기서 만약 FC Steelers 29가 5000만원을 '최대 입찰'로 걸어서 최대 입찰 vs 최대 입찰로 붙었다면, 먼저 걸어놓은 PengPeng United가 이깁니다. 

 

지금은 예시를 5천만원으로 들었는데, 입찰가가 더 높아지면 다소 이해하기 힘든 현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잠깐, 해트트릭의 입찰가 시스템은 최소 금액이 100만원이고, 100만~5000만까지는 100만원씩 증가하는데, 5천만원 이후부터는 현재 입찰가보다 최소 2% 높아야 입찰이 되죠.

설명을 드리기 위해 PengPeng United로 5500만원의 최대 입찰을 다시 걸었습니다.

 

FC Steelers 29가 2% 높은 5202만원을 걸었지만 당연히 자동으로 달아난 상태입니다.

 

여기서 FC Steelers 29가 현재 입찰가보다 2% 이상 높은 5412만 2천원을 (수동) 입찰로 걸어보려고 합니다. 이러면 어떻게 될까요?

PengPeng United의 최대 입찰가는 5500만원이니까, PengPeng United가 이길까요?

 

틀렸습니다. 5412만 2천원을 자동입찰로 이기려면 54,122,000 * 1.02 = 55,204,440 이상의 돈이 필요한데, PengPeng United는 5500만원까지만 걸었기 때문에 입찰가를 다시 걸지 못합니다.

그리고 수동 입찰은 최대 입찰을 이기기 때문에, 5412만 2천원의 수동 입찰로 5500만원의 최대 입찰을 이기는 거죠.

 

숫자에 약하시다면 그냥 이런 원리가 있구나, 최대 입찰가를 1억에 걸었는데 9900만원에 뺏길 수도 있구나 정도만 이해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요약과 함께 마무리하겠습니다.

1. '최대 입찰'을 걸면 그 금액 근처까지는 경쟁자가 붙어도 자동으로 재입찰을 넣어준다

2. 최대 입찰가까지 가지 않고 마감되면 현재 입찰가가 이적료가 된다

3. 비슷한 금액의 수동 입찰에게는 밀리므로 주의할 것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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