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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야기 (해트트릭 X)

오랜만에 등장한 기업구단, 서울 이랜드 FC

2015년 대한민국의 축구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를 통해 신생팀 하나가 참가하게 되었는데, 이름하야 "서울 이랜드 FC". 그간 많은 신생팀들이 리그에 참여해오긴 했는데 전부 시·도민구단의 형태를 띈 시장·도지사FC들이었고.. 기업 주도 하에 창단된 것은 1997년 수원 삼성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내셔널리그에서 올라온 충주 험멜은 일단 논외로 하자)

그래서 그런가? 지금까지의 창단팀들과는 다른 행보로 꽤 주목받고 있는 듯하다.


김현회 | 서울 이랜드FC, 뭔가 다르긴 다르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50206n05970?mid=s10001)


서울 이랜드의 초반 행보에 주목한 김현회 칼럼인데.. 칼럼에서 언급된 서울 이랜드의 차별화된 점을 요약하자면 

1. 클래식에서도 뛸 수 있는 대형 선수들의 영입

2. 미국,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던 우수한 코칭스태프의 영입

3. 다양한 창구를 활용한 팬들과의 소통과 적극적인 마케팅

라고 하겠고, 나 역시 동의하는 바다. 김재성 김영광이 2부리그라니..!


그리고 내가 추가하고 싶은 4번은 이것이다.

4. 새로운 시장, 북중미 외국인 선수 영입


아시아쿼터를 제외하면 팔할이 브라질, 그외 동유럽(루마니아/세르비아/몬테네그로/마케도니아 등)이 전부였던 K리그에 영어권 국가의 선수들이 반갑다. 

과거와 달리 브라질 선수들을 싼 값에 데려오기 힘들어졌고,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제 3의 길이 아직도 지지부진한 현재, 라이언 존슨과 칼라일 미첼이 성공을 거두고 MLS통인 마틴 레니 감독에 의해 후속 선수들이 유입된다면 리그에도 선순환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무엇보다 응원하는 팀이 집에서 5시간 정도 걸리다 보니, 가까운 곳에 팀이 생긴 것이 개인적으로도 환영할 부분..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는 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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