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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공략

축구 웹게임 Hattrick 분석 - 경험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를 보면서 도움을 받으셨다는 분들을 여럿 목격하고 감사한 마음에!!! 그리고 새 공략글이 너무 없었던 것을 반성하면서!!

새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이번에는 선수의 "경험"을 상세하게 다뤄볼까 합니다!

 

1. 복습

 

경험에 대해서 예전 포스팅에서 다룬 적이 있었는데요.

이미 2년 전 글이니 다시 읽어보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해주시고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경험이 높으면 선수 능력치에 약간 플러스로 작용하고, 승부차기 득점률이 올라가고 카드를 받는 빈도가 조금 줄어들며, 높으면 득점 이벤트, 낮으면 실점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하고, 창조적으로 플레이 등 전술 수행 능력에도 일부 영향을 준다는 얘기였습니다. (열거하니까 이래저래 많네요)

물론 데리고 있던 리더십 높은 선수를 코치로 승격시킬 때, 경험이 높으면 비용이 크게 감소하는 부분도 있었고요.

마지막으로 경기 종류에 따라 경험이 쌓이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까지 그 포스팅에서 다뤘습니다.

 

컵대회(내셔널 컵) = 승강 플레이오프 > 리그경기 > 컵대회(에메랄드,루비,사파이어,콘솔레이션) > 친선경기(국제) > 친선경기(국내)

그리고 '해트트릭 마스터스' 경기와 월드컵 경기들은 아주 높은 경험을 준다는 점을 다시 짚어봤고요,

공식 매뉴얼 → 3. 선수: 다른 속성들을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외우실 필요는 없습니다 ㅎ

 

2. 경험이 높을수록 선수 능력에 +α

 

실제로 얼마나 플러스가 되는지, Supporter(유료) 기능인 '라인업 시뮬레이터'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인업 시뮬레이터란 가상의 선수를 라인업에 세워볼 수 있는 기능인데요.

플메 15, 패스 10, 나머지는 모두 3인 선수를 만들어 중미 자리에 세워보겠습니다.

별점 8점이 나오네요. 물론 경기 시작 기준이니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면 별점도 내려가겠지만요.

경험도 3인데, 다른 스킬은 모두 고정하고 경험만 13으로 올려보겠습니다.

별점이 8.5로 올랐네요! 그리고 양측면 공격 레이팅도 조금 올랐습니다.

(경험이 측면 공격 레이팅에만 영향을 준다는 건 아니고, 미드필드 등 다른 레이팅도 조금씩은 올랐을 거예요)

 

경험을 10이나 올려도 겨우 0.5점 상승?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중미 별점에 영향을 주는 4개 스킬(플메, 패스, 수비, 득점)을 모두 1씩 올려도 똑같이 8.5입니다.

경험을 무시할 건 아니라는 얘기지요.

 

그리고 여기서 잠깐!

위 포스팅에서도 출처로 얘기했던 'The Unwritten Manual'에 따르면, 경험에 의한 능력치 상승은 선형이 아니라, 로그함수 형태라고 합니다.

즉 경험이 5인 것과 10인 것의 차이는 크지만, 경험이 15인 것과 20인 것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그건 능력치 얘기고, 아래를 보면 역시 높을수록 좋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3. 직접적인 득점 / 실점 이벤트

 

경험은 선수 별점에 반영되는 것 이상으로 경기에 여러 영향을 줍니다.

그 중 득점 이벤트와 실점 이벤트가 어떤 식으로 일어나는지 살펴봅시다.

 

공격수의 경험이 높으면 이렇게 경험에 의한 득점을 올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수비수(센터백, 윙백)의 경험이 낮으면 이렇게 선수의 경험이 낮아서 득점 기회를 내주었다는 이벤트도 나옵니다. 다행히 이 스샷에서는 실제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실제로 실점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얼마면 '높은' 거고 얼마면 '낮은' 건지도 궁금해질 텐데요.

저 Se-Woong Kim이라는 수비수는 경험이 2였으니 누가 봐도 낮지만, 저 Bashkatov라는 공격수는 경험이 7이어서, 그렇게까지 높다고 보긴 어려웠거든요.

아마 양 팀 선수들의 경험을 비교해서 높고 낮음을 상대적으로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4. Tip - 선수 경험의 소수점 확인하기(폭스트릭 이용)

 

이 내용은 경험 포스팅이 아니라 폭스트릭을 소개하는 포스팅(클릭)에서 다뤘던 적이 있네요.

 

선수 화면에서 '선수 활약상'을 클릭하면 이렇게 경기가 있었을 때마다 당시의 선수 나이, TSI, 경험 등 데이터들과 뛴 포지션, 출전 시간, 별점 등을 보여주는데요.

이 선수는 위에서 4번째 경기 때 경험이 7이 되었고 그 이후로 리그 1경기와 컵 1경기를 치렀으니, 이걸로 경험의 소수점을 계산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아무도 그렇게까지는 안 할 뿐인데요..

 

foxtrick을 쓰신다면 이렇게 경험 소수점을 자동으로 계산해주기 때문에 간단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21년 9월 기준으로, 아직 월드컵 경기들의 경험은 계산을 못해주고 있다는 게 단점입니다. 언젠가 업데이트되기를 바라며..

 

5. 평균 경험이 낮아서 생기는 부정적인 이벤트

 

이것은 저번 포스팅에서 다루지 않았던 내용입니다.

 

매뉴얼 → 12. 라인업: 경험과 혼란 에서 캡쳐해 왔습니다.

변명하자면, 리그와 친선경기에서는 볼 일이 없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이런 게 있었나?'하고 넘겼던 부분인데요.

아마 컵경기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일정 확률로 뜰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는 최근 이걸 아주 온 몸으로 호되게 깨닫게 되었는데요... 아래 보시죠..

네 국가대표팀의 감독인 저, 지친 노장(체력 때문에 별점 8.5까지 떨어진)을 젊은 선수(별점 10)로 바꿔주면서, '89분에 교체하는데 별 일 있겠어?'라고 생각했는데..

경험이 매우 낮은 선수가 들어오자, 수비수도 아닌데 이 '초조함 이벤트' 때문에 팀의 레이팅이 급감하고, 추가타임에 결승골을 실점하면서 다 잡은 무승부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하늘색이 한국의 중앙수비 레이팅입니다. 90분 이벤트 이후 수비가 급락해서 빨간 선(필리핀의 중앙공격 레이팅) 아래로 떨어진 게 보이시나요? ㅠㅠㅠㅠ

 

6. 기타

경기 중 페널티킥과 승부차기는 이런 차이점이 있습니다. 승부차기는 선수의 경험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세트피스 전문 키커도 긴장감 때문에 슛을 놓치기도 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생략했지만, 선수 경험이 올라갈수록 창조적으로 플레이 전술 능력이 올라가는 것도 라인업 시뮬레이터로 직접 확인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네.. 지금까지 경험의 중요성을 알아보았고요.

이번 포스팅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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