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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공략

축구 웹게임 Hattrick 공략 - 체력 관리법

안녕하세요.

이번에 올릴 글은, 저번 체력 글에서 예고드렸던 후속 공략입니다.

 

저번 글에서는 선수의 체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확인했습니다.

체력이 뛰어남인 선수를 데리고 있으면서 체력을 가장 낮은 비율인 10%로 내릴 때,

어떤 선수는 본인의 뛰어남 체력을 몇 주간 유지했는데, 어떤 선수는 4주 만에 우수를 넘어 무난함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나이, 그리고 계산해보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체력 소수점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특히 hattrick portal 사이트의 기능을 이용해서, 체력 비율을 바꾸면 처음에는 변화가 크지만, 갈수록 변동 폭이 완만해진다는 것을 보여드렸죠.

 

그리고 이제 드디어, 가장 중요한

'그래서 체력을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체력표 (체력 유지에 필요한 체력훈련표)

 

먼저 이 표를 봐주세요. 제가 훈련 계획표(Supporter 기능)와 hattrick portal 사이트로 실험해가면서 직접 만든 표입니다(ㅠㅠ)

행 부분은 선수의 나이, 열 부분은 선수의 체력을 나타내고 있고요,

가운데는 유지에 필요한 체력 훈련 비중입니다.

(※ 훈련 강도 100%, 일주일에 90분 이상 출전 기준입니다.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코치(트레이너) 능력과 보조코치 수는 상관없습니다.)

(※ 체력 우수와 뛰어남 사이, 뛰어남과 강력함 사이에 7.5와 8.5를 넣었으니 헷갈리지 않게 잘 확인해주세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22세 선수의 체력을 뛰어남(8)으로 쭉 유지하고 싶으시면,

(일단 체력을 뛰어남으로 맞춰준 후) 11%로 두시면 됩니다.

해트트릭에서는 20~24세가 가장 체력이 좋은 나이라서, 24세 111일까지는 계속 뛰어남 체력을 유지할 것입니다.

그러나 25세가 된 후에는 15%로 올려주지 않으면 곧 우수 체력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2) 27세까지는 체력을 10%로만 두고 키워도 최소한 우수 체력은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마 28세 중반까지도 가능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계속 체력을 10%로 두면, 28세 이후에는 무난함 체력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30대 이후에도 체력 비율을 10%로 둔다면, 32~33세 정도에는 불충분함 체력으로 떨어질 것입니다.

35세부터는 약함 체력으로 떨어지네요.

 

3) 나이가 들면 체력을 아무리 많이 줘도 한계가 생깁니다. 그 한계점에 X라고 써놨는데요.

29세부터는 체력을 100%로 줘도 강력함 체력이 될 수 없고, 34세 이후 역시 체력을 100% 줘도 뛰어남 체력이 될 수 없습니다.

(물론 제일 팔팔한 20~24세라도, 걸출함 체력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체력 100% 같은 짓은 하지 마셔라..)

 

체력표 보는 법을 설명드렸는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을 유지하는 표라는 거지, 체력 비중을 저 표만큼 준다고 체력이 오르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저번 포스팅 후반부에서도 설명드렸는데,

20~24세 선수의 체력이 우수 이하인데 11%만 주면, 8.0을 향해 서서히 오르느라 오랜 시간 우수 체력(7.8~7.9 정도)으로 남게 됩니다.

즉, 다른 방법이 필요한데요.

이제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2. ★여기부터가 진짜로 체력 올리는 법

 

거두절미하고 답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올리시면 됩니다.

 

① 체력은 1~2주 만에 올리기 힘들기 때문에, 최소 6~8주 전부터 준비해야 한다

② 위의 체력표에서 요구하는 체력 비율보다 5~10% 정도 높게 훈련을 시킨다

③ 목표 체력이 되면 이제 표에 적힌 비율로 유지해준다

 

생각보다는 간단하죠?

미리미리 한두 달 전에, 체력 비중을 요구치보다 많이 높여서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렇다고 막 5~60%까지 올릴 필요도 없다는 점.

역시 예시를 통해 보여드릴게요.

 

3. 체력 올리는 법 예시

 

1) 20~21세 선수 체력 8 만들어주기 (U-21 대표팀 대비)

 

U-21 대표팀 승선을 고려한 예시인데요.

지금 U-21 대표팀을 맡고 계시는 jinuri님은 체력 8을 대표팀 선발의 거의 필수 조건으로 여기시거든요. 아마 대부분의 대표팀이 그럴 겁니다.

그러니까 체력 관리가 필요한데, 특히 대회 첫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체력 8을 만들어두는 게 좋습니다.

(대표팀 시스템상 한 번 승선한 선수를 다시 명단에서 제외하는 게 어렵습니다.

그런데 당장 첫 경기 때 뛸 선발 11명과 벤치멤버들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26명 스쿼드 중 15~18명 정도가 이때 한 번에 뽑히는데, 여기에 못 들어가면 점점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경쟁이 됩니다)

 

체력표를 보시면 17~19세를 뛰어남으로 유지하려면 무려 22% 체력 비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20세는 11%만 있어도 되죠.

19세까지는 큰 욕심부리지 말고 10% 체력 비율로 우수 체력 정도만 유지하고,

20세가 된 선수의 체력을 한 번 뛰어남으로 올려보겠습니다.

유지를 위한 체력 비율보다 5~10% 정도라고 말씀드렸죠?

체력 우수(7.0)인 선수에게 11%보다 5% 많은 16%로 훈련을 시켜보겠습니다.

8주 걸립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네요.

그러면 10% 높은 21%로 훈련을 시켜보겠습니다.

5주면 됩니다. 

(20%여도 5주 만에 됩니다. 19%는 6주 걸리네요)

 

이제 뛰어남이 되었으므로 11% 이상으로만 유지해주시면 됩니다.

 

2) 20대 중후반 선수 체력 8 만들어주기

 

20세부터 24세까지는 똑같으니 됐고, 이번에는 적당히 20대 중후반을 보겠습니다.

27세를 예로 들면, 뛰어남 체력을 유지하려면 체력 비율 22%가 필요하군요.(17~19세와 동일합니다)

5% 높은 27%로 훈련을 시켜보겠습니다.

오, 5주면 되네요!

28세도 비슷할까요? 28세는 뛰어남 체력 유지를 위한 체력 비율이 24%니까 +5 해서 29%로 돌려보면,

 6주가 걸립니다.

대충 이때부터 노화(...)가 시작되는 건가...

그리고 28세부터는 무난함 체력도 심심찮게 보실 수 있으니, 현재 선수 체력이 무난함이라면 체력 비율을 조금 더(30~31% 정도?) 올려주든지 몇 주 더 일찍 올린다든지 하는 센스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에는 30세로 해봤습니다.

체력 우수(7.0) 선수를, 뛰어남 유지 기준인 27%에 +5를 해서 32% 체력 비율로 훈련하면 8주 후에 뛰어남이 됩니다.

 

체력이 무난함(6.0)인 경우는 8주보다 오래 걸릴 테니, 체력 비율을 35%(+8) 정도로 줘봤더니 역시 8주 만에 뛰어남이 되었습니다.

더 빨리 뛰어남으로 만들고 싶으시면 체력 비율을 약간 더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3) 30대 선수 우수 체력 유지하기

 

상위권으로 갈수록 선수 육성 단계를 넘어서 이미 완성된 스쿼드를 가진 팀들이 많습니다.

세대교체(리빌딩)란 결국 강등을 뜻하므로, 이 팀들의 경우는 이적료가 저렴해지는 30대 선수를 영입하고, 체력 비율을 높여서 팀을 꾸려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따라서 30대 선수를, 뛰어남이 아니라 우수 체력 정도로 올려주는 예시도 체크해보겠습니다.

33세 무난함 체력 선수에게 우수 유지에 필요한 25%보다 +5를 한 30%로 훈련시키면

7주면 우수가 됩니다.

이건 불충분함 체력 선수를 35%(+10)로 훈련시킨 결과입니다.

 

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30대는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더 높은 체력 비율을 요구합니다.

체력 비율을 33% 정도로 유지해서 35세 선수들을 우수 체력으로 유지해주고,

이제 체력 유지가 힘들어지는 36세 이상 선수들은(갈수록 스킬 하락 속도도 빨라지니) 팔아버리고,

빈 자리는 33~34세 선수를 영입해서 우수 체력으로 올려주는 느낌으로 팀을 운영하는 것도 생각해 봤습니다.

(저는 훈련 덕후라 30대 위주로 팀을 굴려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대략 상상만 해보게 되네요 ㅠ)

 

 

휴 드디어 한 달이나 끌었던 체력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ㅠㅠ

이 블로그에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를 표하며,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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