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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공략(초보)

해트트릭 처음 시작한 당신을 위한 글 [초보 2] (2020년 수정)

지난 글에 이어서...

쓸만한 선수 11명 골라서 포메이션 짜고, 홈경기 치르면 입장료도 들어오고, 뭐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강팀이 되긴 어렵습니다. 

강한 팀을 만드는 가장 빠르고 중요한 방법, 이번 글의 주제는 바로 훈련입니다.

 

선수 훈련시키는 법을 모르면 해트트릭 몇 시즌을 돌려도 소용이 없습니다. 

왜냐면 해트트릭에서 돈 제일 빨리 많이 버는 법이 바로 선수 팔아서 버는 이적료거든요.

 

선수를 비싸게 팔려면 능력이 좋아야겠죠. 바로 훈련으로 능력치를 키울 수 있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해트트릭은 훈련과 이적이 제일 중요하다는 거!!!

 

 

1. 훈련 유형

 

훈련 유형 11가지나 되는데.. 좋은 훈련 / 별로인 훈련이 정해져 있습니다.

다행히 2020년 11월에 훈련 명칭이 더 직관적으로 바뀐 덕에 설명드리기 쉬울 것 같은데요.

 

'고효율 스킬 훈련'은 적은 인원의 능력치를 빠르게 올려주고, '저효율 스킬 훈련'이나 '통합 스킬 훈련'은 많은 인원의 능력치를 조금 올려줍니다.

전자(고효율)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선택과 집중이죠.

 

그래서, 초반에는 골키핑 / 수비력 / 플레이메이킹 / 윙어(예전 명칭 : 크로스 패스) / 득점력 중에서 취향대로 고르는 걸 추천합니다.

패스력(예전 명칭 : 짧은 패스)도 좋은 훈련인 건 맞지만, 초반에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효율/통합 훈련들 (예전 명칭 기준 수비포지션, 쓰루패스, 측공격, 슈팅) 및 세트 피스비추천.

 

이쯤에서 현실은 물론 FM 등 다른 게임들과도 다른 해트트릭만의 특징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은데,

현실이면 어느 선수든 자기한테 필요한 훈련 잘 받을 거고, 게임이면 특정 선수에게 경험치 물약을 몰아준다거나 하겠지만, 

해트트릭의 훈련 방법은 독특합니다. 한 주에 한 능력치만 올릴 수 있는데요.

수비력 훈련을 하면 수비수+윙백의 수비력만 올려주고, 나머지 선수들은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플레이메이킹 훈련을 하면 중미의 플레이메이킹이 올라가고, 윙어는 중미의 절반만큼만 플레이메이킹이 올라가고, 나머지 선수들은 거의 효과 없습니다.

그래서 훈련받은 선수들 능력치는 쑥쑥 올라가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성장을 안 하게 됩니다. 이건 꼭 기억해주세요.

 

능력치는 몇 주 정도 훈련을 계속 시켜야 오르기 때문에,

위에 있는 훈련들 중 하나를 고르고 나면 당분간은 그 훈련으로 쭉 가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모든 포메이션은 훈련하는 포지션에 맞춰서 짤 것.

쉽게 말해서 수비력 훈련을 할 거면 수비수를 5명, 득점력 훈련을 할 거면 공격수 3명을 꽉꽉 채운 포메이션을 쓰라는 겁니다. 그래야 최대한 많은 선수가 훈련을 받으니까요.

 

훈련을 정하고 나면 그 아래에 2개의 바(bar)가 있습니다.

훈련 강도는 무조건 100, 체력 훈련 비율은 취향따라 정하면 되는데요.

너무 높을 필요는 없어요. 10으로 두는 사람도 있고, 15~20이거나 그 이상인 사람도 있고요, 과감히 5로 둬서 체력 버리고 능력치만 빨리 올리는 사람도 있었는데, 5% 체력훈련은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체력비율이 낮을수록 능력치 훈련 효과가 올라가니, 초반에는 10을 추천드립니다.

 

 

2. 친선경기 매주 잡기

 

그런데 '도전'을 눌러서 매주 수요일에 친선경기를 잡으면, 일주일에 뛰는 경기가 2개가 됩니다.

(시즌 초반에는 FA컵과 비슷한 '컵 대회'에 자동 출전하기 때문에 수요일에도 경기가 알아서 잡히지만,

탈락 후에는 친선경기를 직접 잡아줘야 생깁니다)

매주 리그 1경기와 친선 1경기를 뛰면, 수비력 훈련 기준으로 총 10명이 수비력 훈련을 받죠.

네. 선수는 이런 식으로 키우는 겁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 리그 경기랑 친선 경기랑 선수 똑같이 내보내면 안 됩니다. 

2번 뛰면 훈련 2배로 받는 거 아니예요. 일주일에 한 경기 90분을 뛰면 훈련 끝입니다.

 

- 친선 경기에는 키워서 내다 팔 유망주들을 세웁시다.

친선경기는 결과가 전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훈련 효과만 잘 챙기면 됩니다.

유망주는 진짜 초특급 유망주만 아니면 저렴하기 때문에, 돈 없는 초반에는 유망주를 사서 친선경기에 내보내면서 키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훈련시킬 선수 사오기(이적 기능 활용)

 

이 중요한 얘기를 안 썼더군요... 2012년 글의 허점을 2020년에야 깨달은 부분 ㅠㅠ

이전 글에서 어린 선수일수록 좋다고 했죠.

그런데 처음 받은 팀에서는 17~18세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그럼 남은 자리는 그나마 어린 20대 초반 선수들을... 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엄청난 낭비이므로 ㅠㅠ

제가 좋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이적" 메뉴를 누르고 (PC화면 기준) 오른쪽에 있는 "이적 검색" 메뉴를 누르면 아래 화면이 나올 겁니다.

※ 20.9월 업데이트로 인터페이스가 약간 바뀌었습니다. 아래 스샷은 업데이트 이전 화면입니다.

'고급 필터 기능'을 체크하면 더 상세해지는데요.

여기서 나이와 스킬을 입력하면 이적 시장에 올라온 선수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직접 해보시면 알겠지만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나이, 스킬 구간이 생각보다 좁습니다.

최소 나이를 17세로 입력하면 최대 나이는 자동으로 18세가 되는데,

17~19세는 한 번에 못 보기 때문에 19세 이상을 보려면 나이 범위를 바꿔서 다시 검색해야 합니다.

스킬은 대충 무난함(6)~우수(7)가 포함되도록 구간을 설정해봅시다. 높을수록 좋겠지만 그만큼 이적료도 비싸져서요..

나이와 스킬만 입력해도 되지만, 현재 입찰/가격에서 최대 금액을 입력하면 비싼 선수가 검색에서 빠지니까 편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결과가 뜨는데요.

제시 가격이 0원이라고 되어있어도, 공짜로 데려올 순 없고 최소 100만원은 내야 합니다.

그리고 선수를 사고 파는 건 공개 경매 방식이어서, 마감 시간 안에 더 비싸게 입찰하는 사람이 없어야 내 선수가 됩니다. 이런 방식에 익숙하지 않다면 적응이 필요하실 거예요.

 

그래서 적당해보이는 선수를 최대한 싸게 사오면 되는데요.

(팁을 드리자면, 위의 세 명은 다 좀 별로네요..

Pimentel 선수는 17세였다면, Ayala 선수는 나이가 17세 초반이었다면 샀을 텐데 좀 아쉽습니다. 가운데 Taveiros 선수는 득점력이 무난함이면 경쟁이 좀 붙을 수도 있는데, 애매해서 그런지 아무도 사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더 괜찮은 선수도 충분히 100만원에 사올 수 있으니 잘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① 17세 초중반에 ② 훈련시키려는 능력치가 6~7이며 ③ 저렴한 선수를 사서 훈련시킬 자리에 넣으면 됩니다.

 

※ 참고로 이미 입찰한 걸 취소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더 비싸게 사가길 바랄 수밖에 없어요.

 내 선수를 팔려고 이적시장에 올린 것 역시 취소가 안 됩니다. 산다고 나서는 사람이 아무도 없거나 내가 내 돈 내고 다시 사와야 합니다.

 

 

4. 코치 바꾸기(우수 트레이너)

※ 2023년 6월 업데이트를 통해 '우수 트레이너'는 '4레벨 트레이너', '뛰어남 트레이너'는 '5레벨 트레이너', '무난함 트레이너'는 '3레벨 트레이너' 등으로 바뀌었습니다.

"직원" 메뉴를 누르면 나오는 화면인데요.

일단 코치부터 봅시다.

좋기는 뛰어남 트레이너가 가장 좋지만 너무 비싸서 가성비가 나쁘기 때문에, 대부분 우수 트레이너를 씁니다.

예전에는 팀을 생성하면 무려 나쁨(...) 트레이너를 줬는데, 이제는 무난함 트레이너를 데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모르고 그냥 써도 아주 큰 손해는 아닌데, 

그래도 우수 트레이너 - 나쁨 리더십 코치로 빨리 바꿔주는 게 여전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코치 변경" → "외부 모집"을 통해 코치를 사옵시다.

  (외부 모집으로 사오는 이유는 신생팀은 이 방법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첫 코치만 이렇게 사고 나중에는 그 아래에 있는 '기존 선수 사용'을 쓰는 게 훨씬 낫습니다)

ㅇ 공격/중립/수비성향은 자유롭게 골라도 되지만, 리더십은 "나쁨"으로 고릅니다.(그나마 싸기 때문)

ㅇ 트레이너 기술 "우수"를 선택해서 코치로 쓰면 됩니다.

확인 결과 2.7억원 정도 드는데, 초반에 3억을 주니까 충분히 사올 수 있긴 한데요.

남는 돈이 너무 없으니까 홈경기 수익 1번 정도 챙기고 나서 데려오셔도 됩니다.

 

 

4-1. 우수트레이너 + 우수 리더십 코치 뽑기

 

※ 참고삼아 '외부 모집'이 아닌 방법도 소개해 드립니다.

준비시간이 오래 걸린다(1시즌=16주)는 게 단점이라, 이쪽 방법을 쓰시려면 미리 준비해 두셔야 합니다.

 

① "이적" → "이적 명단"을 눌러 선수를 한 명 사와야 합니다.

② 나이는 많아도 상관 없고, 리더십>=우수, 경험>=우수 를 조건으로 설정하고 찾기를 누릅시다.

(이적 검색할 때 나이 지정을 하긴 해야 하죠. 경험은 나이와 어느 정도 비례하기 때문에 27~99세로 설정해놓으면 좋을 것 같네요)

③ 그리고 능력치 볼 필요 없이 그나마 싼 선수를 데려옵니다.

(선수 시세는 계속 바뀌지만, 경험 우수&리더십 우수 선수가 2020년 기준으로 5억원 2021년 기준으로 2~3억원 정도 해요)

선수를 사와서 1시즌(16주)만 데리고 있으면, "코치 변경"에서 "기존 선수 사용"을 쓸 수 있어요.

그러면 외부모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트레이닝-우수 리더십 코치를 얻게 됩니다.

 

코치에게 우수 리더십이 얼마나 좋길래? 라고 물으실 수 있는데, 그것까지 하면 너무 길어지니 ^^; 다른 글에 써놨습니다.

 

그리고 직원 고용까지 마치면 대략 완성인데요.

직원은 '보조 코치'와 '의사'가 제일 중요합니다. 가능한 한 고레벨로 보조코치 2명, 의사 1명을 고용하면 좋겠습니다.

 

 

결론.

이번엔 말을 너무 많이 했으니 다시 정리합니다.

① 훈련할 능력치 하나만 정하기. 수비력, 플레이메이킹, 윙어, 득점력, 골키퍼 중 하나가 좋습니다.

② 포메이션 맞춰 잡기. 수비력이면 무조건 5백, 득점력이면 무조건 쓰리톱, 플레이메이킹이면 미드필더 3명+윙 2명, 윙어 훈련은 윙 2명+윙백 2명이요.

③ 매주 친선경기를 잡아서 선수들 열심히 키우기. 이적시장에서 17세의 싸고 참한 유망주들을 사와서 열심히 키워 팝시다.

④ 코치를 우수 트레이너로 바꾸고 보조코치와 의사를 고용해두면 훈련 준비는 끝입니다.

 

그러다 보면 돈이 모이고, 그 돈으로 약한 포지션 보강하다 보면 어느 샌가 강팀이?

그럼 다음 이 시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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