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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공략(초보)

축구 웹게임 Hattrick 공략 - 육성 (기초편)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이어 유소년2를 쓰려고 했는데, 캡쳐 찍을 기회를 놓쳐서;; 한 주 미루기로 했습니다.

대신 역시 게임의 핵심 요소인 '육성'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초보 공략글에서 17세 어린 선수를 사서 훈련시키라고 했는데,

언제까지 시키면 되는 걸까요?

 

능력치가 높으면 당연히 좋겠지만, 높은 주급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한 능력치가 외계인(16)인 선수는 3천만원을, 마술적(18)인 선수한테는 무려 1억 가까이 매주 줘야 하는데요.

축구 매니저 게임이니 팀의 재정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죠. 이렇게 너무 고액 연봉인 선수는 적당한 선에서 팔고 다른 선수를 키우는 게 좋을 지도 모릅니다.

 

마침 오늘 유스에서 올린 17세 선수를 2900만원에 팔았는데, 이 선수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나이가 17세 중에서도 초반이고 특수능력이 있어서인지 꽤 후하게 받았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네요.)

 

https://hattrickportal.pro/ 사이트에 있는 훈련계산기 기능을 사용해서, 이 선수한테 플레이메이킹 훈련(중미자리)을 꾸준히 주면 얼마나 커지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약간 오차가 있을 순 있어요)

트레이너 스킬 '우수' 이상, 보조코치 10, 훈련강도 100 3개는 웬만하면 유지해주세요.

(※ 2023년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의 '우수 스킬 트레이너'는 '4레벨 트레이너'로 표기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체력비중은 적당히 임의로 설정해봤습니다.

 

그러면 이제는, 

이적을 다뤘던 저번 글(클릭)에서 얘기한 적이 있는 '이적 비교' 기능을 통해

이 선수를 쭉 키우면 이적료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시세는 늘 바뀌기 때문에 아래의 이적료는 계속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제 선수는 이미 판매 완료되서 '이적 비교'를 쓸 수가 없어요.

이적시장에서 능력치가 비슷한 선수를 찾아서 이적 비교를 눌러봤습니다. 평균이나 중앙값이 100만원 정도인 걸 보니 정말 운이 좋았네요.

아래쪽에 있는 '검색 편집'을 누르면,

이렇게 나이와 능력치를 고칠 수 있어요.

키워서 팔 선수나, 늙어서 능력치가 쭉쭉 떨어지는 선수의 미래 이적료를 계산할 때 좋은 기능이죠.

약 4주간 훈련해 우수로 올려봤지만, 아주 조금 비싸졌을 뿐입니다. (아예 처음부터 17세 우수를 사는게 낫겠네요)

17세 뛰어남 선수는 제법 비싸지만, 17세 초반과 17세 후반의 편차가 너무 커서 평균치를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17세 4일은 9억이 넘는데 17세 109일은 2천만원인 게 보이죠?

 

강력함까지 올리니 이제 가격이 올라갑니다. 무난함 선수를 여기까지 올리는 데 12~13주 정도 걸렸습니다.

 

18세 강력함을 걸출함으로 올리는 건 5~6주면 되는데, 18세 걸출함 선수는 2배 정도 비싸지네요?

글자가 좀 작은데, 18세 눈부심과 19세 훌륭함의 가격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나이 1살 차이가 이렇게 큽니다.

 

부상이나 퇴장 없이 이상적으로 키우면, 17세 무난함(6)을 19세 세계최고(13)로 만드는 데 40주쯤 걸립니다.

100만원이었던 선수가 30억으로, 3천 배나 올라갔습니다.

20세 초자연적(14) 사진은 생략할게요. 역시 나이가 한 살 올라갔기 때문에, 19세 세계최고와 가격 차이가 별로 없었습니다. 당연히 20세 세계최고보다는 많이 비쌀 겁니다.

20세에 막강함(15)까지 올리면 40억 위로 오르는데,

아까까지와는 달리 이적비교에 5월, 6월 이적이 보입니다.

거래량이 줄었다는 의미죠..

막강함이 너무 높다는 뜻은 절대 아니고요,

일단은, 다른 능력치가 다 약함~불충분함인데 플레이메이킹 하나만 막강함이면 인기가 조금 떨어진다고 알아두시면 되겠습니다.

('하나만'에 강조가 있습니다. 이쯤부터는 패스력 등 관련 능력치도 중요해지거든요. 나중에 이 얘기도 포스팅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막강함(15)에서 전설적(17)로 올리는 데에는 27주, 현실에서도 반 년 넘게 걸립니다.

당연히 팀의 전력은 더 강해지겠지만, 이적료는 전혀 올라가지 않습니다.

대략 이 때쯤부터, 고액 주급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이적 시장에서 선수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캡쳐 사진을 너무 많이 올려서 스크롤이 기네요.

여태까지 17세에 플레이메이킹이 무난함이었던 선수에게 플레이메이킹을 계속 훈련시키면

몸값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살펴봤는데요.

 

골키핑, 수비력, 플레이메이킹, 득점력은 이렇게 능력치 1개만 쭉 올려도 괜찮습니다. 15 정도까지는요.

윙어는 15보다 앞에서 가격이 떨어지니까 윙만 올릴 분들은 꼭 수시로 체크해 주시고요.

패스력, 세트 피스는 이렇게 하나만 높게 올리시면 안됩니다. 왜냐면 돈이 안 됩니다.

 

그럼 이 이후에는 무조건 팔아야 하느냐? 라는 질문도 있을 수 있는데요.

그건 아니고 이 다음 단계가 있습니다만, 한 번에 다 다루기 어려우니 다음 기회에 다루겠습니다.

 

여기서 결론 요약 들어갑니다.

 

1. 훈련을 열심히 시키다 보면 선수 가치(또는 이적료)가 올라가긴 한다.

2. 단, 15보다 높으면 오히려 이적료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

* 일반론이 아니고 한 능력치만 높을 때 얘기입니다.

3. 능력치 1 올릴 때 나이가 올라가면 이득을 보기 힘들어진다.

* 위의 경우처럼 19세 훌륭함(12)에서 팔기보단 18세 눈부심(11)에 파는게 낫다는 소리입니다.

* 역으로 19세 초반에 눈부심인 선수를 사서 19세 안에 훌륭함으로 올려서 파는 전략도 괜찮습니다.

4. 한 능력치를 15 정도까지 올린 후에는.... to be continued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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