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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공략(초보)

축구 게임 해트트릭 분석 - 경기장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경기장'에 대해 다뤄보려고 하는데, 오랜만에 초보 카테고리에 들어갈 포스트가 되겠네요 ㅋ

(사실 지금 준비 중인 다른 글이 있긴 한데, 그건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뒤로 미뤘습니다)

 

1. 경기장 개요 

 

 

 

이것이 경기장 메뉴를 눌렀을 때 나오는 화면이죠.

경기장 그림은 어플에선 볼 수 없고.. 크롬 브라우저 사용 중이면 웹에서도 볼 수 없어서 좀 아쉬울 지도?

아무튼 현 화면에서 총 수용인원과 종류별 좌석 숫자, 지난 홈경기의 관객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잠재적인 경기 수입'은 매진시 얻을 수 있는, 즉 경기당 최대 수익이고, '경기장 유지'는 매주 나가는 유지비예요.

 

지난 경기 일정을 보면..

친선과 보석컵은 원래 경기장을 매진시키기 어렵고요.(보석컵이 친선보다는 그나마 낫습니다)

컵경기도 거의 매진 가까이 팔리더니, 2/23 리그경기에서 처음으로 전석 매진이 나왔어요.

 

매진이란 무엇인가. 현실에서는 '매진 행렬' '2분 만에 전석 매진' 같은 기사로 홍보효과를 노릴 수도 있겠지만 ㅋㅋ

해트트릭에선 그런 거 없고, 그저 티켓을 더 팔 수 있는데 못 팔았다는 뜻이죠.

 

경기장은 팀 창단 초기에는 절대 건드릴 필요 없는, 개축하면 돈낭비인 메뉴인데요,

매주 나가는 유지비는 경기장 크기에 비례하니까, 매진도 못 시키는데 무작정 증축해봐야 유지비만 나간다는 점,

초반에는 안 그래도 돈 나갈 일이 많다는 점 등등이 이유겠죠.

 

그래서 그대로 뒀지만, 19년 12월 1일에 창단했던 팀이 약 4개월 만에 드디어 경기장을 매진시킬 만큼 컸습니다.

이제는 경기장을 개축해도 되겠네요.

 

 

 

경기장 개축을 눌렀더니 이런 화면으로 바뀌었습니다.

좌석 종류별로 숫자를 입력하고 '제안 요청'을 누르면 될 것 같고, 마이너스 입력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2. 경기장 증축시 주의할 점

 

 

 

 

초보일 때 하기 쉬운,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하는 실수를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매진이 됐다 안 됐다 하는데 경기장은 조금씩만 늘려야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제일 위에 1천만원의 '기본 비용'이 보이시죠?

딱 1석 늘리든 심지어 경기장을 축소하든, 무조건 청구되는 기본 비용이라는게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조금씩 찔끔찔끔 올리는 것은 오히려 손해입니다.

어차피 초반에는 팬도 빠르게 늘어나고 3부 승격도 쉬워서(승격하면 팬이 확 늘어나거든요), 손 크게 올려도 괜찮아요.

 

그러고 보니, 경기에 입장하는 관중 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위에서 말했듯 홈경기가 리그, 컵대회(코리아컵)인가 vs 보석컵, 콘솔레이션컵 혹은 친선경기인가가 첫번째겠고..

팬클럽 수, 팬 분위기, 날씨 등이 큰 영향을 미칩니다. 팬 분위기 평소에는 신경도 안 썼는데(나쁜 구단주..) 이런 데에 영향을 주고 있었군요.

리그경기는 초반보다 후반에 관중이 더 몰린다고 합니다. 실축에서는 개막전 흥행효과가 꽤 컸던 것 같은데.. 게임에서는 다르네요.

 

3. 4종류의 좌석, 어떤 비율이 적정한가

 

그리고 또 한 가지 진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관중 수입은 입석이 제일 싸고 VIP 회원석이 제일 비싸니, 모든 좌석을 VIP 회원석으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요?

....차마 실험은 못 해봤는데요. 그러면 안 됩니다!!

관중은 어떤 정해진 비율에 따라 경기장에 들어차거든요.

공연장도 비싼 R석을 선호하는 관객과 값싼 B석을 선호하는 관객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해트트릭은 왜 이런 걸 유저들에게 알려주지 않는가.. 모르는 사람은 항상 손해를 보게 되어있는 못된 게임이네요 ㅠㅠ

 

어떤 비율로 증축하면 좋은지는 아래 두 사이트를 놓고 비교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유용한 사이트를 공유해주신 Turtles 구단주님 감사합니다)

 

① http://ht.alergromania.ro/tools/arena-calculator/

팬 수와 팬 분위기를 입력하면 적정한 좌석 수를 계산해줍니다.

한 1000~1500명 정도까지는 아마 팬이 계속 늘어날 거라, 딱 지금 시점 팬 수로 입력하지 말고 조금 넉넉하게 입력해봅시다.

 

 

이 사이트가 제안하는 객석 규모가 빨간색 숫자고, 그 오른쪽 숫자들은 증축해야 하는 좌석 수가 되겠습니다.

원단위가 없어서 유로로 골랐는데, 1유로=1달러=1000원이라서, 5억 8천만원 정도 드는 거군요.

보아하니 약 62%, 24%, 11%, 2.6% 정도 비율인데, 제 생각엔 '지붕 밑 좌석'의 비율이 너무 낮은 것 같네요.

저는 아래쪽 사이트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http://www.nrgjack.altervista.org/eco.php (구버전)

https://nrgjack.altervista.org/tools/eco (신버전)

 

 

이 사이트는 입력할 수 있는 부분이 더 많은데, 빨간 원 안의 부분만 건드려도 될 것 같네요.

윗쪽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팬 수와 분위기를 입력하든지, 혹은 'Size'를 눌러서 처음부터 내가 원하는 좌석 수 총합을 입력하면

검은색 원 안의 숫자가 이 사이트에서 제안하는 숫자로 바뀝니다.

 

그리고 우상단 빨간 원이 재미있는 부분인데, [Avg], [Max], [NRG] 3개가 각각 다른 비율을 보여줍니다.

 

 

 

보아하니 '지붕 밑 좌석'과 '입석'의 비중이 많이 다르네요. 이렇게 비율이 3가지나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요?

왜냐하면 날씨 때문입니다.

경기일에 비가 오면 맑은 날보다 관객 수가 줄어드는데, '지붕 밑 좌석'만은 맑은 날보다 잘 팔립니다. (비 맞기 싫으니까)

 

쉽게 말해서 [Avg]는 비 안 오는 날 기준, [Max]는 비 오는 날 기준, [NRG]는 둘을 적당히 절충한 비율인 셈입니다.

 

4. 개축 공사를 시작해보자

 

그럼 이렇게 알아본 비율로 경기장을 지어볼까요?

 

 

저는 적당히 아래쪽 사이트 [NRG] 비율과 비슷하게 증축하기로 결정했어요.

돈은 7억 넘게 있긴 한데, 비상금도 필요하니까 공사비는 이 정도만 쓰기로 했지요.

원하는 좌석 수 혹은 퍼센테이지를 입력하면 매주 유지비와 매진시 수익이 어떻게 바뀌는지 이렇게 보여줍니다.

 

'제안 요청'을 클릭하면

 

 

정말 할 건지 한 번 더 물어보네요. 그리고 13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금방 끝나는 게 아니네요.

 

 

 

주문을 클릭하면 공사비가 선불로 빠지고, 경기장 공사가 시작됩니다.

끝!

※ 긴급 추가!!
세컨팀은 18400, 써드팀은 20000석으로 공사했는데, 둘다 한 달도 안 돼서 다시 매진됐습니다.
신규 팀의 팬클럽 증가 속도는 정말 무시무시하네요.. 너무 오래전 기억이라ㅋㅋ
3부 승격까지 성공하면 팬클럽이 순식간에 10% 증가까지 하거든요. 처음 할 때 더 넉넉하게 증축하시거나, +8천~1만 정도로 2번에 걸쳐 증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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