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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공략

축구 웹게임 Hattrick 공략 - 비시즌

 

 

안녕하세요.

 

현재 72번째(한국은 60번째) 시즌의 모든 라운드가 끝나고 리그 순위가 확정됐는데요.

 

이로써 약 2주 정도의 비시즌 기간에 막 돌입했습니다.

 

 

이 시기에 맞춰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비시즌 기간이 평소와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는지를 다뤄보려 합니다.

 

 

1. 일요일인데 리그 경기가 없어요

 

 

아시다시피 해트트릭은 현실의 16주(112일)가 한 시즌이자 게임상의 1년인데요,

한 리그에 8팀이니까, 총 14라운드면 리그가 끝납니다. 즉 2주가 남죠.

 

이맘때쯤 토론장에 Mod-paquebot님이 "시즌 막바지 일정 / End of Season Dates"라는 글을 올려주시는데요,

비시즌 기간에 일어나는 일들을 한글과 영어로 알려주고 계시네요.

매 시즌 말마다 올라오니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고요.

 

제일 중요한 건 15주와 16주 일요일에 리그 경기가 없다는 점이겠죠.

예전에는 경기가 없으니 그냥 주중 친선 1경기만 했는데, 몇년도였더라?

경기가 없는 주말에도 친선경기를 잡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도전 탭에 있는 '주말 친선 경기'를 눌러서 친선 경기를 잡아줍시다.

 

(이 기간에는 주말(일요일쯤), 주중(수요일쯤) 경기 모두 친선 경기 잡아서 해야 합니다 ㅎㅎ)

 

주말 친선도 '팀을 풀에 추가/제거하기'를 이용할 수 있으니 이걸 이용해줍시다.

 

금요일까지 주말 친선을 안 잡고 토요일이 되어버리면 친선을 못 잡고 날려버리니

생각났을 때 바로 잡아주세요!

 

 

2. 저는 경기가 있는데요?

 

 

15주차 일요일에 경기가 잡히는 경우가 있는데요.

현실에서도 승강제를 시행 중인 리그 중 강등팀과 승격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경우가 있죠.(K리그라든지)

바로 그겁니다.

 

시즌이 끝나면 리그 7위와 8위는 자동 강등이고,

5위와 6위는 잔류를 위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됩니다.

또 리그 2~4위는 자동 잔류고, 1위들 중 승점이 높은 절반은 자동 승격,

나머지 절반은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됩니다.

 

(1위인데 자동 승격인지 플레이오프 행인지 궁금하다면

'시리즈' 탭 오른쪽에 있는 '승격 상황'을 클릭하면 됩니다.)

 

빡센 경쟁 대신 하위리그에 있고 싶다면 일부러 져도 됩니다만,

경기를 뛰어서 얻을 수 있는 선수 경험리그의 2배니까 부전패는 당하지 맙시다.

 

참고로 15주 일요일에는 리그 순위에 따른 상금이나 팬들의 연회비가 들어와서 재정이 약간 늘어나기도 합니다.(크진 않아요..)

 

 

3. 비시즌 기간에 일어나는 일들

 

 

전체 스케쥴은 토론장에 올라온 '시즌 막바지 일정' 글을 참고해주세요.

 

 

● 비시즌 기간 중 이틀 동안, '리그 시리즈 바꾸기'가 가능합니다.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러서 모든 팀의 다음 리그 배치가 확정 ~ 첫 컵대회 경기 사이에 있는 목~금입니다)

당연히 윗동네나 아랫동네로 갈 수는 없지만요 ㅎㅎ

 

한국의 3~5부리그는 생각보다 수준이 균등하지 않은데요.

봇팀이 많은 곳은 널널한데 심심하고, 유저가 많은 곳은 전술 짜는 재미는 있는데 승격하기 빡셉니다.

 

죽음의 조에 속해버리면, 나보다 약한 옆동네 팀이 봇팀들한테 승점 벌어서 자동승격하는 동안

여기는 유저들끼리 아등바등하다가 승점을 못 벌고,

그러면 플레이오프에서 아주 강한 윗동네 유저팀을 만나서 이기지도 못하고,

이긴다 해도 비슷한 실력의 유저팀이 내려와서 아주 죽을 맛인데요.. (경험담입니다)

 

이 '시리즈 바꾸기' 찬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옆동네의 봇팀과 자리를 바꿔 이동할 수 있습니다.

2019년 기준으로 3부 이하로는 모두 가능하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딱 이틀이라 깜빡하기 쉽거든요.

 

 

 16주차에는 팀 사기/자신감이나 적립된 카드 등이 리셋되고,

대표팀 감독 선거가 일주일간 진행됩니다.

 

2시즌 동안 성인/U20 국가대표팀을 관리할 유저를 내 손으로 뽑을 수 있는데요,

(한 시즌은 성인팀, 한 시즌은 U20팀 감독을 번갈아가며 뽑습니다)

어중이떠중이들이 앉아서 국대를 말아먹지 않도록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세요!

 

심지어 예전에는 U20 감독이 봇팀이 돼서 그 해 국대 농사 다 망한 적도 있어서.....

유독 U20 선거는 투표율이 저조한 편이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리그 개막에 조금 앞서서, 수요일에 컵대회 1라운드가 시작됩니다.

 

 

4. 다른 차이는 없나요?

 

 

해트트릭은 이적시장이 24시간 열려있으니 비시즌이라고 특별히 다르진 않은데요,

아무래도 시즌 중에 비해 이적 시장이 더 뜨겁긴 합니다.

 

 

특히 중요한 정보를 하나 알려드리자면,

팀 리빌딩을 위해 선수를 마켓에 내놓는 물량이 평소보다 많습니다.

 

수요-공급 원리에서 공급이 늘어나면 뭐다?

네, 비시즌 중에는 시세가 약간 저렴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시즌 초(대략 1~4주차 정도)에는 반대로

'리그 1~2경기 돌려보고 나니 계획과 달리 약점이 보이는데?' 라면서

선수 보강을 위해 구매 수요가 가장 늘어나고,

시세가 약간 올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3~4주 정도 기간에 단타 거래를 하는 유저들도 있더라고요.

저도 이번 시즌에는 한 번 시도해보려고 하는데요.

그렇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선수를 살 계획이라면 쌀 때, 팔 계획이라면 비쌀 때가 좋겠죠.

(물론 전반적인 경향이라는 거지 너무 믿지는 말고, 이적비교 꼭 확인하세요)

 

 

4-1. 이게 끝인가요? 정말 더 없나요? (21년 추가)

 

 

역시 비시즌은 너무 심심했는지, 비시즌 기간에 열리는 토너먼트 대회를 만들었더군요.

훈련 효과가 없는, 그냥 재미로 하는 대회니까 안 하셔도 무방합니다.

 

●  2017년 말부터 시작된 건데, '제너레이션 트로피(0000년 히어로 트로피)'라는 것이 리그 최종전 다음 날부터 치러집니다.

같은 연도에 창단한 팀들끼리 랜덤매칭으로 매일 2경기 * 4일 = 8경기를 치른 후, 상위 64팀은 추가로 토너먼트를 치러서 우승팀을 가립니다.

참가 자격은 모든 팀에게 주어지지만, 시즌 후반에 1~2주 정도(13주차 정도일까요) 열리는 참가 신청 기간에 신청을 해야 참가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에 '토너먼트' 메뉴에 들어가면 신청 가능합니다.

 

●  이것 말고도 대회가 하나 더 있는데, Supporter(실버 이상)만 참가 가능한 'Supporter 주간 트로피'입니다.

얘는 2015년 중반부터 시작된, 꽤 오래된 대회입니다.

얘는 4일간 매일 2~3경기씩 10경기를 치른다는 게 차이점입니다. 상위 64팀이 토너먼트를 하는 건 똑같습니다.

얘도 훈련 효과는 없지만 '그냥 재미'로 보기는 어려운 것이,

 

상품이 있습니다!

그것도 무려 Supporter 이용권과 Credit을 줍니다! ㄷㄷㄷ

해트트릭 마스터스 뺨치게 높은 난이도지만, 축구공은 둥그니까 모두 도전해보자고요.

(저는 남들한테 1승 보태주는 게 싫어서 펭펭팀 13팀은 내보내지 않고 스틸러스팀으로만 참가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요즘 포스팅마다 스크롤이 너무 늘어나서 좀 힘들었는데,

오늘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이 정도겠네요.

 

- 주말/주중 친선경기들 까먹지 말고 잘 잡자

- 딱 이틀 동안 '시리즈 바꾸기'가 열린다

- 대표팀 감독 선거에 깨끗한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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