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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공략

축구 웹게임 Hattrick 공략 - 유소년 팀 3 (운영 전략)

안녕하세요.

 

사실 유소년팀에 대한 포스팅을 여러 편 올렸는데요.


분석 - 유소년 팀 1 https://pagethesoul.tistory.com/44

분석 - 유소년 팀 2 https://pagethesoul.tistory.com/47

미세 팁 - 유소년은 돈이 된다 https://pagethesoul.tistory.com/35

 

아직 할 얘기가 더 있어서, 이번에는 유소년 팀 3편을 올릴 생각입니다.

 

 

앞 글들은 유소년 팀이 성인팀과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설명에 그쳤는데,

 

공략 블로그라면 실제로 도움이 될 어떤 전략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실제로 2편이 너무 길어져서 분리한 내용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유소년 팀을 8년간 굴려본 경험을 살려서,

 

유소년 팀 잘 운영하는 팁들을 정리해봤습니다!

 

 

 

1. 이적 시장에서 어린 선수의 가치

 

 

 

10월 1일에 찍은 캡쳐인데요.

한국에서는 낮인데, 아마 유저의 다수를 차지하는 유럽 국가들은 아침이겠죠?

그런데도 이적 비교 창이 오늘 이적으로만 가득찰 정도로

17세 선수는 이적 시장에서 가장 잘 사고 팔립니다.

 

 

 

17세 선수는 가격이 천차만별인데요,

이렇게 10~20억은 물론 75억까지 받고 판 경우도 있어요.

75억이면 2부리그 중위권인 저희 팀에서도 에이스를 팔았을 때나 받을 이적료인데요...

 

저 정도로 어리면서 능력치 높은 선수는, 잘 키우면 국가대표까지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미래 가치를 생각해서 저렇게 비싼 거고요.

 

적당히 17세 초반이면서 우수 하나 있는 정도 선수도 푼돈에 사는 게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능력치 안 좋은 선수는 올려봤자 안 팔려요. 운이 좋아야 100만원에 팔릴까 말까 합니다.

 

유소년 팀에서 선수를 승격시킬 때 200만원이 들고, 이적시장에 등록하면 100만원이 또 나가는데요,

 

그러니 유소년 팀을 돌릴 거면, 최소한 시장에서 팔릴 만한 선수를 승격시키는 게 좋겠죠?

 

 

2. 좋은 선수를 뽑는, 혹은 나쁜 선수를 안 뽑는 기준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고의 선수는 15세 + 우수/뛰어남 혹은 15세 + 평균 무난함

 

유소년에서 뽑을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은 이겁니다.

 

(남들은 다 뜨던데) 저는 8년간 이런 선수 몇 명 못 봤습니다. 눈물 좀 닦고..

 

이런 선수 뽑았으면 최선을 다해서 키웁시다.

 

뛰어남은 정말 운 좋은 거고, 15세 + 우수여도 아주 좋은 선수입니다. 뽑아서 키웁시다.

 

 

스카우트가 17세를 물어오면 버린다

 

유소년 선수의 승격 조건은 1) 17세 이상, 2) 유소년 팀에서 최소 1시즌 이상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스카우트한테 전화를 걸었을 때 '이 선수는 17세입니다'라고 하면, 1시즌 뒤인 18세에나 승격이 가능하죠.

 

위에서 말한 뛰어남이나 평균 무난함이 떠도 버려야 하나? 라고 물으신다면

 

평범한 17세를 성인팀에서 키워도 18세에는 뛰어남 찍습니다.

 

(게다가 유소년 팀의 훈련 속도는 성인 팀보다 조금 느립니다)

 

이래서는 이적료를 챙기기가 어렵습니다. 진짜 선수가 없다면 모를까, 키우는 노력이 아까워요.

 

 

 

결론만 말하자면 스카우트를 3명 모셔놓고 매주 전화를 돌리면서, ②가 나오면 버리고 ①이 나오면 뽑으면 됩니다. 간단하죠? ㅋㅋㅋ

 

네 물론 ①도 ②도 아닌 경우가 훨씬 많죠..

 

특히 3명한테 다 걸어놓고 천천히 고르는게 아니라,

 

지금 전화 중인 스카우트를 거절한 다음에야 다음 스카우트한테 물어볼 수 있기 때문에 진짜 고민 많이 될 겁니다.

 

처음 전화 건 스카우트를 거절했는데 다른 스카우트들이 훨씬 별로인 선수들만 추천하기도 합니다. (비일비재해요)

 

나쁘지 않다 싶으면 다음 사람 물어볼 것 없이 뽑을 수도 있고, 못 먹어도 고! 를 외칠 수도 있고, 이건 뭐 자유입니다. 다만!

 

 

아무리 별로여도 매주 1명은 꼭 뽑자

 

홧김에 셋 다 거절하진 말고, 한 명은 뽑읍시다.

 

스카우트가 이렇게 말하는 선수를 제가 뽑은 적이 있거든요?

 

 

"현재에는 그의 패스력 능력이 나쁨 근처라고 생각합니다. 
이선수는 나쁨 수비력 까지 도달할 수 있을거에요!"

 

 

네 저도 버릴까 말까 고민 많이 했죠.

지금 어떻게 됐을까요?

 

 

짜잔. 무려 힘있음+17.00일 승격 우수 공격수였습니다.

힘있음 특수능력도 스카우트가 안 알려줬는데, 경기 내보내다가 찾은 겁니다.

 

그러니 매주 꼭 한 명은 뽑고, 잠재 능력치 열심히 열어보세요.

 

 

 

이제 앞에서 말한 ①도 ②도 아닌 경우, 그나마 누굴 뽑는게 나을지 짧게 짚어보겠습니다.

 

 

- 스킬보다는 나이가 더 중요하다. 15세면 한 번 뽑아보자

 

15세 선수의 장점은 유소년 팀에서 오래 키우면서 17세 00일에 승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17세 선수는 일 단위로도 시세가 달라서, 이 17세 00일이라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위의 선수처럼 평범한 선수인 줄 알았다가 제 3의 능력치에서 갑자기 우수/뛰어남이 뜨기도 하니까,

뽑아놓고 여러 경기 뛰게 하면서, 복권 사는 기분으로 능력치를 열어봅시다.

 

 

- 스카우트가 평균 약함이나 나쁨을 물어오면 버리거나, 골키퍼인지 확인해보자 

 

이전 글(유소년2)에서도 말했지만 평균 불충분함에도 꽝이 있는데 평균 약함은 오죽할까요.

이럴 땐 그냥 쿨하게 버리면 되는데, 다만 꼭 한 가지 확인은 해봐야 합니다. 아주아주 좋은 골키퍼일 가능성도 있어요.

 

골키퍼 유소년은 골키핑, 수비력, 세트피스만 좋고 플레이메이킹, 윙어, 득점력, 패스력은 거의 1~2 정도라

평균이 절대 높게 안 나옵니다. 나쁨이거나 약함일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뽑게 되거든 골키퍼 자리에 한 번 세워봅시다.

 

골키퍼 자리에서 별점 1개~1.5개 나오는데 평균 약함이다? 그럼 바로 버리면 됩니다.

 

 

- 16세여도 평균 무난함이나 우수/뛰어남 잠능이 보이면 좋은 선수다. 단 함정이 있다

 

물론 평균 무난함이라고 뽑았더니 진짜 무난함만 뜨는 경우도 있긴 해요..

근데 무난함이 2개면 이적시장에서 나쁘진 않거든요.

꽝이어도 중박이니, 대박일 확률을 믿고 뽑아주면 됩니다.

 

그런데 함정이 무엇이냐?

 

16세라고 뽑았는데 16세 100일 선수가 나와서 18세 되기 직전에 승격한다?

→그냥 버리셔도 좋습니다.

 

16세 초반이면 성공인가? 안심해도 좋은가?

16세 선수는.. 1시즌 만에 능력치를 최대까지 다 올려놓고 팔아야 하는데,

1시즌이 생각보다 짧습니다. 잘 팔려면 훈련 계획을 잘 짜야 합니다.

 

 

 

잘 뽑는 법은 이 정도면 됐고, 말 나온 김에 다른 중요한 얘기로 가보겠습니다.

 

 

 

3. 유소년 팀에서 선수를 잘 키우려면

 

 

뽑는 것보다 중요한 게 잘 키우는 겁니다.

 

잠재 능력치가 뛰어남이 떠서 좋아했는데, 승격 나이가 됐는데 무난함까지밖에 못 올렸다?

 

그럼 그냥 무난함 선수가 되는 겁니다. 희귀 자원을 낭비하신 겁니다.

 

 

유소년 팀의 기본 훈련 전략은 이겁니다.

 

 

① A급 1~2명에게 몰아주자

 

 

저도 초반에는 키우다 정든 유소년을 많이 올려봤는데, 유저들도 바보가 아니라서 어중간한 선수는 잘 안 삽니다.

 

심지어 뉴비가 줄어든 2019년에는 17세 우수 선수도 돈을 많이 못 받는데, 최대가 불충분함인 선수는 택도 없겠죠.

 

그러니 1백만원 받을 선수 10명 키울 바에 1억원 받을 선수 1명을 키우는 게 훨씬 이득입니다.

 

가장 돈이 될 것 같은 한두 명을 빨리 찾아서 훈련을 몰빵합시다.

 

몰빵이라는 건, 한 주는 얘 키우고 한 주는 쟤 키우고가 아니라, 에이스 1명의 능력치들이 잠능에 가깝게 오르도록

 

훈련 계획을 그 한 명에게 맞춘다는 의미입니다.

 

 

☆ 17세 한 명만 잘 키워도 수십 억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100만원짜리 10명 키우는 것보다 한 명 잘 키우는게 훨씬 낫습니다!! ☆

 

 

그러면 여기서 잠깐.

 

플메 우수가 1명 득점 우수가 1명 있어서 둘다 동시에 키우고 싶다?

 

어렵습니다.

 

유소년 팀에서는 무난을 우수로 올리는 데 (주요훈련 기준) 대략 7주 정도 걸립니다.

 

한 주 플메 한 주 득점 이렇게 골고루 키우다가 둘다 망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한 명을 먼저 다 키우고, 그 후에 다른 한 명을 키울지 말지 고민하는 게 좋습니다.

 

 

② 보조훈련 활용법

 

 

유소년 팀에는 훈련이 2개 있죠. 이 중 보조훈련의 효과는 주요훈련의 절반입니다. 2/3(67%)입니다.

 

다만 주요훈련과 보조훈련이 똑같으면 효과가 줄어듭니다.

 

주요훈련이 100, 보조훈련이 67이라고 치면, 훈련이 똑같으면 100+67=167이 아니라 125~130 정도까지 줄어든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윙만 집중하고 싶으면 주요 : 고효율 윙(W,(WB))훈련, 보조 : 저효율 윙(W,FW)훈련으로,

 

같은 스킬을 올려주는 다른 훈련을 지정하는 게 좋다는 팁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조훈련의 더 중요한 효과는 바로 잠재능력치 오픈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누군가에게 우수/뛰어남이 숨어있을 것이다는 믿음을 갖고, 꼭 한 명은 잠재능력치가 열리도록 보조훈련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전경기를 활용하자

 

 

유소년 팀에도 도전경기가 있는데, 성인팀과 달리 3주에 한 번입니다.

 

그리고 도전 경기가 있는 주는 원래 경기 따로, 도전 경기 따로 훈련 효과를 먹기 때문에

 

잊지 않고 도전 경기를 제 때 잡아주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도전 경기는 정식 경기보다 훈련 효과가 약간 작다고 합니다. (50~75% 정도)

 

그래서 저는 가끔 주요 훈련의 현재 능력치 오픈 효과를 여는 데 도전 경기를 활용하기도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지금 플메훈련을 하고 있지만 시간이 남아서 이 선수의 수비력도 올리고 싶다,

잠능은 아는데 현재 얼마인지는 모른다 라고 하면 한 번쯤 수비 훈련을 줘서 수비력을 오픈해볼 수도 있고,

 

지금 훈련 집중하는 선수는 아닌데 그래도 우수를 하나 갖고 있다,

얘도 기한 안에 우수까지 만들 수 있을지 궁금하다 라고 하면 딱 한 번 얘를 위해 주요 훈련을 바꿔볼 수도 있겠죠.

 

효과가 약간 적은 도전경기에서 이걸 시도하면 가장 유용할 것 같네요.

 

 

11명을 다 내보낼 필요는 없다

 

 

이거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한동안 11명을 다 채워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필드 위에 9명만 있어도 경기는 굴러가고, 부전패 되지 않습니다. 유스리그에서 1위 한다고 나한테 돌아오는 것도 없고요.

 

11명 머릿수를 채우기 위해 절대 승격 안 시킬 선수를 억지로 집어넣었는데,

 

가끔 이 선수 잠능이 열려버릴 때가 있어서, 저는 이게 더 아깝더라고요.

 

9~10명 정도만 선발에 세워놓고,

 

부상 때문에 9명 미만으로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교체명단에 몇 명 더 넣어놓으면 됩니다.

 

11명을 온전히 다 채울 때는 언제냐?

 

이렇게 자리 채우기용 선수들의 잠능이 모두(세트피스 제외) 열려있어서, 능력치 오픈 찬스를 날려먹을 일 없는 상태면 괜찮습니다.

 

전술은 '창조적으로 플레이'

 

 

이것도 알면 좋은 팁인데요.

 

특수능력에 의한 이벤트 확률을 올려주는 '창조적으로 플레이' 전술을 쓰면,

 

감춰져 있던 특수능력이 경기 중에 나옴으로써 발견될 확률도 올라가겠죠.

 

 

유소년 관리를 도와주는 웹사이트

 

 

오늘 글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겁니다.

 

해트트릭 유스클럽(https://www.hattrick-youthclub.org)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공식은 아니지만 해트트릭 운영진의 인증을 받은, 일명 'CHPP'라고 불리는 사이트 중 하나인데,

 

여기 가입하고 꾸준히 들어가서 동기화를 해주면, 유소년 팀 관리의 난이도가 낮아집니다.

 

정말로 이 곳을 알기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낮아집니다.

 

이 사이트만 알려드려도 이 글의 목적은 달성한 겁니다.

 

 

 

유저 다수가 쓰고 있으며 저도 추천하는 CHPP가 2~3개 정도 있는데, 

 

왜 써야 하는지, 뭐가 좋은지 제대로 다뤄볼 기회가 나중에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스크롤 압박 때문에 자세한 얘기는 미루고, 저를 믿고 써보세요!! (당연히 무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선수 뽑는 법과 키우는 법(유소년 팀의 훈련 방향), 약간의 팁 그리고 '해트트릭 유스클럽' 사이트를 소개해드렸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글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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