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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 공략

축구 웹게임 Hattrick 분석 - 선수의 다른 속성들 2(체력, 컨디션)

안녕하세요.

예전에 선수의 경험, 충성도, 성격에 대해 설명드렸던 것(클릭)에 이어, 이번에는 컨디션(Form)과 체력(Stamina)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특히 컨디션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시던데요, 보통은 '이 선수 컨디션이 계속 떨어지는데 왜인가요' 였던 것 같네요..

그러면 컨디션부터 볼까요.

 

1. 컨디션(Form)

 

저번에 다뤘던 성격, 경험, 충성도 뿐 아니라 컨디션도 공식 매뉴얼의 '3. 선수: 다른 속성들'에서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높으면 좋고 낮으면 나쁜데, 경험이나 충성도와 다른 점이 뭐냐면,

컨디션이 낮으면 정말 심하게 못합니다. 형편없음이나 최악이 뜬다? 벤치에도 못 앉힐 정도로 심각해집니다. 

 

 

오늘도 소환된 배두영 선수.. 수비가 높고 윙이 2번째로 높아서 풀백으로 쓰기 적합한 선수인데요.

컨디션이 우수(7)일 때는 풀백 자리에서 풀타임으로 뛸 때 별점이 9~9.5 정도 나오거든요?

지금 컨디션이 약함(4)으로 떨어진 상태인데, 별점이 7 나왔습니다. 대략 수비 13, 윙 9~10에 컨디션 우수인 선수랑 별점이 비슷한 것 같네요.

'The Unwritten Manual'에 따르면, 컨디션 8일 때를 100이라고 치면 컨디션이 2일 때는 능력의 50밖에 못 쓴다고 합니다. 말이 50%지 주전 선수가 유망주급으로 떨어지는 겁니다.

 

뭐 게임하다가 주전 선수 컨디션이 바닥이어서 괴로웠던 기억 다들 한 번쯤은 있으실 테니

대책을 알아보는 게 더 빠르겠네요.

그럼 컨디션은 어떻게 하면 올라가고 어떻게 하면 내려가는가?

 

공식 매뉴얼에는 '백그라운드 Form'이라는 개념을 소개하고 있는데, 솔직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구요.. 

백그라운드 Form에 대한 설명은 아래 '더보기'를 눌러보세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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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그라운드 Form 설명 : 

팀 사기가 항상 침착함(4)을 향해 조금씩 돌아오는 것처럼 선수의 Form도 백그라운드 Form을 향해 움직이는데요,

백그라운드 Form은 고정된 값이 아니고 2주마다 랜덤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아래에서 설명할 경기 출전, 폼 코치 등 컨디션을 올리기 위한 행동들은 이 백그라운드 Form에 영향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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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넘어와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말이죠.

1순위는 운입니다(...) 하늘, 아니지 랜덤함수의 뜻은 사람이 어쩔 수 없습니다.

다만 100% 운은 아니고, 컨디션을 올려주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있습니다.

 

- 경기 출전

경기를 뛰지도 않는 것보단 뛰는 쪽이 좋습니다. 매뉴얼도 '이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라면서 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상대팀이 약팀일 때, 아니면 승패가 하나도 안 중요한 친선경기를 이용해 경기를 뛰게 해줍시다.

Questions 토론장을 검색해보니 일주일에 1분이든 180분(2경기 풀타임)이든 뛰게만 해주면 된다는 답변이 있는데요,

운영진의 공식 답변은 아니어서 100%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하니 89분에 교체투입으로라도 뛰게 해줍시다.

 

- 폼 코치, 보조 코치

직원과 코치 글(클릭)을 보셨다면 기억나시겠지만

직원 중 폼 코치를 고용하면 대폭, 보조 코치를 고용하면 소폭 컨디션을 올려줍니다.

물론 폼 코치와 보조 코치를 전부 고용해도 컨디션 낮은 선수가 있을 수는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확실히 다르긴 합니다.

 

그리고 훈련 강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코치의 트레이닝 능력이 높을수록 좋다고 하는데,

강도는 대부분 100%이고 트레이닝 능력도 초반에나 무난함(6)이지 대부분 우수(7)니까요. 위의 2개가 더 중요한 것 같네요.

 

할 거 다 해도 여전히 컨디션이 바닥일 수는 있는데요...

그래도 버티다 보면 다시 올라옵니다. 화이팅입니다.

 

2. 체력

 

체력은 매뉴얼에도 설명이 그렇게 많진 않은데요, 당연하겠지만 체력이 낮으면 후반에 별점이 팍팍 떨어지고, 높으면 후반에도 꽤 유지됩니다. 

'최근 평점' 보면 숫자가 있고 원이 빙 둘러져 있죠?

숫자는 그 경기의 평균 별점이고, 원은 경기 종료 시점에 남은 체력을 말합니다. 체력이 낮으면 색깔이 초록색→노란색→빨간색으로 바뀝니다.

 

체력을 올리는 방법은?

체력은 아시겠지만 훈련 탭에서 저 ▲를 움직여서 조절하죠.

능력치는 그 포지션에서 뛰어야만 훈련되지만, 체력은 경기에 뛰는 모든 선수가 받습니다.

 

선수 체력이 강력함(9)(최고치)이면 90분 내내 거의 100% 경기력으로 뛰니까 좋겠지만,

체력 훈련의 비중을 높이면 그만큼 능력치 훈련이 느리게 될 테니, 저는 좀 낭비라고 봅니다.

무난함이면 그래도 후반에 힘이 좀 딸리는데, 우수~뛰어남이면 충분해요. (압박전술이면 모를까)

 

이전 글에서도 몇 번 얘기했지만

"체력훈련은 얼마 주는게 정답인가?"

라고 물으면 사실 정답은 없..는데요.

초반에 아무 것도 모를 때 체력을 50% 주는 분도 봤기 때문에... 초보를 위해 가이드라인 정도만 드린다면

어린 선수 위주로 육성시키는 팀이라면 최저치인 10%로도 충분하고요,

30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면서 체력을 우수~뛰어남으로 유지시키고 싶으면 30~35% 정도까지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위는 낭비예요.

 

나이와 훈련 비중에 따른 선수 체력은 

https://www.hattrick-university.ro/rezistenta.html

이 사이트에서 확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어가 아니지만 표 보는 데는 지장이 없음)

20~24세 체력이 제일 좋네요.

 

한 가지 주의할 점. 체력도 1주 만에 이걸로 바뀌는게 아니라, 컨디션이나 팀사기처럼 저 값을 향해서 움직인다는 거 기억해주세요.

체력 비중을 높게 준다고 체력 나쁨인 선수가 갑자기 뛰어남 되는 거 아니고요, 몇 주에 걸쳐 조금씩 움직입니다.

그리고 체력은 코치가 무난함 코치든 뛰어남 코치든, 보조코치가 몇이든 효과가 똑같다는 점도 알려드립니다.

 

 

체력과 컨디션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됐기를 바라며 이번 글은 여기에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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